어느 날부터, 갑자기 슬라이딩 거울장이 잘 안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
1) 열 때
한 쪽 문이 절반 보다 더 열려고 하면 뻑뻑하게 잘 안 열림
2) 닫을 때
절반 보다 작게 열었을 때와 완전히 열었을 때는 잘 닫혔는데, 절반을 지나면 문이 안 움직여서 완전히 열고난 후 닫아야 했다.
슬라이딩 거울장을 두 가지 방법으로 간단히 혼자서 해결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우선 슬라이딩 장에는 좌/우 문의 위/아래 각 2개씩 총 8개의 롤러가 있다. (아래 사진 참고)
나의 케이스는 아래 사진과 같이, 왼쪽 문은 정상인데 오른쪽 문만 잘 움직이지 않았다.
오른쪽 문이 왼쪽 문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이지만, 방향은 상관없이 해결 가능한 방법이다.
슬라이딩 거울장의 아래쪽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고, 한쪽 문마다 고무 패킹된 롤러가 2개씩 잘 굴러간다면 모두 정상이다.
슬라이딩 거울장의 위쪽은 눈으로 직접 보기가 힘들어, 손거울을 이용해서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고 총 3 라인이 있는데, 붉은색 라인은 롤러가 겹치지 않도록 경계선 역할을 한다.
경계선 라인은 나머지 보다 더욱 높게 올라와 있어서 구분하기 쉽다.
자,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 문제점
1) 열 때 : 한 쪽 문이 절반 보다 더 열려고 하면 뻑뻑하게 잘 안 열림
# 해결 방법
왼쪽 문의 상단 롤러 2개는 파란색 라인에, 오른쪽 문의 상단 롤러 2개는 초록색 라인에 각각 올라가 있어야 한다.
문의 방향에 따라 라인의 위치는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한쪽 문에 있는 롤러2개가 같은 라인에 올라가야 한다.
나의 경우 롤러가 볼록한 라인에 올라가 있지 않고, 틈 사이에 떨어져 있어서 문이 끝까지 열리지 않았다.
문을 살짝 들어 올려 롤러를 제자리에 올려주니 정상적으로 잘 열렸다.
# 문제점
2) 닫을 때 : 절반 보다 작게 열었을 때와 완전히 열었을 때는 잘 닫혔는데, 절반을 지나면 문이 안 움직여서 완전히 열고난 후 닫아야 했다.
# 해결 방법
문이 잘 닫히지 않는 구간에 파란색 또는 초록색 라인을 살펴보면, 라인이 많이 마모되어 특정 롤러가 공중에 뜨게 되었고 라인과 맞물려 움직이지 않았다.
즉, 해결의 위해 고무패킹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해당 롤러에 감싸 라인과 맞물려 움직이도록 하면 된다.
나의 경우는 고무패킹 역할을 집에 있는 양면테이프로 만들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롤러의 가운데 부분의 굵기에 맞도록 양면테이프를 잘라준다.
잘라진 양면테이프를 롤러의 가운데 부분에 붙이고, 나머지 한 면을 제거해 마찰력을 높여주었다.
완성된 모습은 아래와 같다.
나의 경우 1번만 감아서 해결되었지만, 라인의 마모 정도에 따라 두께를 조절하면 될 것 같다.
다시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 거울장을 보며, 여러분도 행복함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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