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국

[중국 황산 패키지 여행 / 4박5일] 죽기 전에 꼭 가야할 여행지 - 2일차 (황산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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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4박 5일 패키지 여행 일정

 

< 2일차 이동경로 >

리브레리조트 --> 서체 (2-1) --> 석림 (2-2) --> 목갱죽해 (2-3) --> 중국 현지식 저녁식사 (2-4) --> 황산 주차장 (2-5) --> 사림호텔 (황산 산중 호텔)

 

중국에 제 14호 태풍 '풀라산'이 오고 있었기 때문에, 기상을 고려해 일정이 3일차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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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전체 경로

 

05:30 기상 (로비에서 전화로 알람을 해준다)

06:15 조식 시작

07:20 로비 집결 및 황산으로 출발

 

리브레리조트의 조식은 종류가 다양해서 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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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레리조트 조식

 

숙소에서 대략 1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하여 서체에 도착했다.

여행객으로 보이는 단체는 우리밖에 없었고, 단체학생들이 많았는데 현지 중고등학생(?)들이 소풍으로 온 느낌이었다.

한국의 경주와 같은 장소인 것 같았고, 오래된 건축물을 구경하고 아이스크림도 제공 받았다.

 

 

관람을 마치고 10분 정도 버스로 이동하여 석림에 도착했고, 특별한 건축물을 관람하기보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산책하는 정도로 주변 풍경을 둘러본다.

 

 

다시 40분 정도 버스로 이동하여 목갱죽해에 도착.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주고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지 주변을 관광한다.

황산은 산 아래 쪽에 대나무가 많은데, 덕분에 벌레가 살기 힘든 환경이라고 했다.

 

다시 40분 정도 버스로 이동하여 중국 현지식 식사장소로 이동했다.

구글맵에서는 가게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고덕지도로 위치를 확인했고, 현지식은 중국 향신료 냄새로 호불호가 나눠졌다.

 

다시 차로 1시간 정도 이동하여 황산 등산로 중 한 곳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바로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했고, 최대 110명이 탈 수 있어서 모든 인원이 한 번에 이동했다.

황산 입구
황산 케이블카로 이동중 보이는 풍경

 

케이블카로 이동 중에 절경들이 많이 보였는데 눈으로 감상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고, 중간중간에 안개가 자욱해서 비가 올까 봐 조금 걱정도 했다.

무사히 도착지점에 내리면 안개가 반겨주는데, 조금만 걷다 보면 사라지면서 절경이 펼쳐진다. 

 

정말 많은 계단이 있는데, 모두 나무가 아닌 돌로 되어있었다.

중국의 수많은 등산객을 감당하기에는, 나무로 하면 유지보수가 힘들어서 처음부터 돌로 만들었다고 한다.

 

날씨가 안개가 있어 절경이 가려질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날씨가 시원하고 안갯속의 은은하게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황홀했다.

가이드가 황산은 '멋지다' 보다는 '황홀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했는데, 딱 안개속의 황산의 모습이 그랬다.

황산의 황홀한 절경

 

사진에 담긴 풍경보다 실제 두 눈으로 보았을 때, 정말이지 황홀했고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와야 한다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모노레일을 타는 곳에 거의 다 왔을 시점에 비가 왔고, 우비를 입고 이동했는데 그 또한 즐거웠다.

황산 모노레일

 

모노레일에서 내려 조금만 걷다 보면 정상을 상징하는 기상청 관측장비가 나온다.

해당 지점에서 자판기의 음료를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었고, 노점상에서 소시지 등 간단한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정상을 내려와서 조금만 걷다 보면 산중 숙소인 사림호텔이 나온다.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고, 각자 휴식을 취한다.

식당은 여행객들로 붐볐고 음식도 다양했지만, 중국 특유의 향 때문에 많이 먹진 못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숙소는 정말 잠만 잘 수 있을 정도로 좁긴 했지만, 산중에 침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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