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술/복강경 #3] 좋은강안병원 - 입원 3일차

# 2022년 10월 26일 (수) - 좋은강안병원 / 입원 3일차

02:00 - 병실
체온 측정 및 소변 대변 여부를 체크 한다.

05:40 - 병실
수술 후 몸상태 정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피검사를 진행했고, 무통주사로 인해 소변이 안나올 수 있어서 무통주사를 잠궜다.

이 때 잠근 무통주사는 결국 사용하지 않아서 저녁에 떼어냈는데, 가격이 비싼편이라 혹시 모르니 냉장고에 보관해주신다고 했다.

 

05:50 - 병실

맥박, 체온, 산소포화도, 몸무게를 측정했고 산소포화도가 정상이라 산소 공급기를 제거했다.

몸무게는 62.1 kg 으로 어제보다 400g 증가했다.

아침에 의사 선생님 회진 후 식음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06:30 - 2층 / 영상의학과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여 휠체어를 타고 X-ray 를 촬영하러 다녀왔다.
이때는 소화기관 쪽을 촬영했는데, 숨을 최대한 내뱉은 후 참고 찍는다.
나중에 흉부 쪽을 촬영할 때는,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후 참고 찍는다.

 

06:50 - 병실

처음으로 가스를 아주 조금 배출에 성공했다.

 

07:00 - 병실

아침 식사 후 먹을 약을 전달받았는데, 나는 금식이라 30분 뒤 바로 섭취했다.

씨앤유캡슐(하얀 캡슐)은 '담석증, 담즙성소화불량' 시 먹는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이고,

크레온 40000(갈색 캡슐)도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시 먹는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이며,

스토가정 10mg(흰색 알약)은 '위산분비 억제를 통해 위,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위염'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로와콜 (초록색 알약)은 '담석 용해 및 배출촉진, 담석 형성 예방효과를 통해 담석 수술 후 결석 재발 방지'라고 한다.

아침 식후 약

 

09:00 - 병실

이노엔하트만-디액 1L 으로 수액을 교체하고, 구토 예방제를 주사로 맞고,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멸균생리식염수 100mL 링거를 추가했고, 하얀색 병의 영양제인 스모프리피드 주20% 500mL 를 추가했다. 영양제의 효능은 '칼로리, 필수지방산 및 오메가-3 지방산의 공급제' 라고 한다.

멸균생리식염수 100mL, 이노엔하트만-디액 1L, 스모프리피드 주20% 500mL

9:10 - 병실

의사 선생님이 회진 오셨고, 피검사 결과 정상이라 이제 조금씩 걸어서 가스를 배출하고, 점심부터 미음으로 식하를 하면 된다고 했다.

이상하게 양쪽 어깨 앞부분이 너무 아파서 말씀드렸는데, 이게 CO2 가스가 복부에 차있어서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하셨다.

 

09:40 - 2층 / 영상의학과

아침보다 상태가 좋아져서 걸어서 흉부 X-ray 촬영을 위해 영상의학과로 갔다. 이 때는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후 참고 찍었다.

 

11:00 - 병실

3일째 되는 날 드디어 혼자 머리를 감았는데 너무 상쾌했다.

 

11:20 - 병실

점심 식사 후 먹을 약을 수령했고, 아침에 먹은 약에서 위장약만 빠졌다.

점심 식후 약

12:20 - 병실

첫 식사로 미음과 백김치물이 나왔다. 미음을 처음 먹어봤는데 아플 때 아니면 먹고싶지 않은 식감이다.

점심 식사

14:10 - 병실

몸에 혈액 순환이 잘되는 주사를 놓아 주셨다.

 

16:25 - 병실

저녁 식사 후 먹을 약을 수령했고, 아침에 먹은 약과 동일했다.

저녁 식후 약

18:00 - 병실

저녁식사로 미음이 나왔다. 식사 후 복부에 가스 찬 느낌과 어깨에 통증이 심해 산책을 하다가 취침했다.